졸음운전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의 대다수를 차지하다
졸음운전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안녕하세요.추운 날씨 때문에 어디 가기도 쉽지 않은 계절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도 몸이 나른해서 좀처럼 깨어나지 않지만, 오늘은 고속도로 졸음운전의 위험성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한국도로교통공사에서 11월 한 달간 고속도로 내 교통사고 건수를 집계하여 발표한 자료가 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교통사고의 사고 원인 1위는 졸음운전. 전체 사망자 19명 중 17명이라는 숫자가 졸음운전이나 주시의무 태만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졸음운전이 정말 위험한 것은 아주 잠깐 졸아도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속도로는 100km 이상의 속도로 주행하게 되는데, 100km의 속도로 4초만 졸더라도 100m 정도를 무의식적으로 가는 것과 같습니다.
정말 위험하죠. 졸음운전은 유사시 대처가 어렵고 사고가 났을 때는 일반 사고에 비해 치사율이 2배나 높아지므로 큰 주의가 필요합니다.
겨울철에는 특히 졸음운전을 조심해야 합니다.
왜 그럴까요? 문득 생각했을 때 겨울에는 눈이 내리고 도로 위의 결빙 현상도 심하지만 졸음운전이 겹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겨울철에는 몸이 움츠러들고 낮은 외부 온도와 집안의 따뜻한 온도차 등으로 인해 몸이 온도 변화에 적응해야 하기 때문에 수면의 질도 떨어질 수 있습니다.
수면의 질은 피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운전을 할 때도 춥기 때문에 히터를 틀게 되는데 장시간 고속도로 등을 운전하는 운전자라면 장시간 창문을 닫고 히터를 사용하게 되므로 차량 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하여 평소보다 졸음이 쉽게 오는 것입니다.
졸음운전을해본사람이한말중에이런말을한적이있습니다.
졸음운전이 무서운 이유는 자신이 졸았다고 느끼고 ‘하마터면 죽을 뻔했다’고 가슴을 쓸어내리다가도 또 졸음이 몰려와 졸음운전의 위험성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졸음운전 예방에 가장 좋은 것은 좋은 컨디션으로 운전하는 것입니다.
운전하기 전날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피곤하지 않은 상태에서 운전해야 하며, 날을 밝힌 후 장시간 운전하면 힘듭니다.
운전하는 동안에는 2시간에 한 번 휴게소에서 쉬는 것이 좋아요. 근처에 휴게소가 없다면 졸음쉼터에서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제자리걸음 등으로 목이나 허리의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차내 온도를 너무 따뜻하게 유지해서는 안 됩니다.
찬바람에 잠에서 깰 수 있도록 차량 실내온도를 시원한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고 히터를 틀어도 1~2시간 주기로 창문을 열어 실내공기를 환기해야 합니다.
오랜 시간 강의를 듣거나 수업이 있을 때 학생들이 주머니에 사탕 같은 것을 넣어두고 먹듯이 캔커피나 초콜릿, 사탕 같은 단 것이나 카페인 등이 든 음료를 차 안에 준비해 두는 것도 좋습니다.
당이나 카페인을 섭취하면 중추신경을 자극해 졸음운전 예방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졸음운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사고가 발생한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가능한 한 빨리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여 정차해 두지 않으면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없습니다.
안전한 대피소가 없어 본선 또는 갓길에 정차하게 되면 뒤쪽 차량에 사고가 났음을 알리기 위해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를 개방해 두어야 합니다.
그 후 신속하게 가드레일 밖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고가 난 차 근처에 있다가 다른 차에 사고를 당한 사례가 뉴스에 나온 적이 있습니다.
조심하셔야 해요. 만약 사고 조치 중인 다른 차량을 돕게 됐다 하더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안전을 확보한 후 도움이 되더라도 줘야 한다는 점입니다.
연말연시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먼 지역에 나갔다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연초 각각의 한 해 목표를 세우고 다짐을 다지는 의미에서 일출을 보러 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고속도로를 탈 때나 일반 도로에 갈 때도 졸음운전을 하지 않도록 운전 전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졸음 예방을 위한 규칙을 잘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부득이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났을 경우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를 연 후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교통공사의 ‘긴급견인서비스’를 신청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도로교통공사 긴급견인서비스는 고장차량을 가장 가까운 톨게이트나 휴게소, 졸음쉼터까지 신속하게 무료견인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일단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킨 후 각 보험사를 통해 안전 귀가 조치를 취하십시오. 이 견인 서비스는 한국도로공사 콜센터에 신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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