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 입국.
멕시코에서 좋은 날을 보낸 후 코스타리카에서 기분이 좋습니다.
날씨가 추워서 감기는 조금 걸렸지만 첫 커핑에서 좋은 커피가 많이 나왔어요.
오늘은 페페 파야스 할아버지 농장에 처음 가봤는데 커피도 정말 맛있고 뷰도 좋았어요. 특히 그의 열정은 청년도 따라올 수 없을 만큼 대단했다.
아쉽게도 작년 하반기에 들어온 페페의 커피가 품절이라 다시 못마시는데 작년보다 훨씬 맛이 좋습니다.
이 때문에 코스타리카에서 가장 비싸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코스타리카의 농장 이야기를 하면 곧 돈카이토에 갈 생각이 떠오른다.
가격이 워낙 비싸서 아직 생두가 조금 남아 있어서 다음주 방문(?) 기념으로 재고를 줄이기 위해 스페셜 커피 원두를 한정 판매합니다.
추신: 코스타리카 일정이 시작되었는데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멀리서 동경하던 모모스커피 이현기 대표님을 오늘 처음 만났는데 너무 즐거웠습니다.
동갑이라 더 반가웠어요 ㅎㅎ